‘냉부해’ 이말년 억대 수입 “대기업 임원 정도”…김풍 “이말년 먹방? 식욕 떨어져”

입력 2019-03-2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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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억대 수입 “대기업 임원 정도”…김풍 “이말년 먹방? 식욕 떨어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말년 웹툰 작가가 ‘억대 수입’을 공개한다고 예고해 화제다.

오늘(25일)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웹툰계 스타 이말년, 주호민 작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웹툰계 동료인 김풍 작가와 함께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치며 '절친케미'를 뽐낼 예정이라고.

특히 이말년 작가는 “5년 전부터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데, 영상 채널 구독자 수가 45만명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MC들이 영상 채널의 수입에 대해 묻자 “대기업 임원 정도의 억대 연봉”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명 ‘웹툰계의 어벤져스’ 이말년-주호민-김풍 작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예정.
주호민 작가는 “이말년의 첫인상이 뻔뻔했다”라며 이말년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특히 “어느 날, 일면식도 없는 이말년에게 전화가 왔다. 30분 동안 통화를 하다 '언제 한번 놀러오라'는 형식적인 인사를 하고 끊었는데, 바로 다음 주에 이말년과 기안 84가 맨발 차림으로 신혼집으로 와서 집을 털고 갔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MC들이 “왜 기안84까지 데리고 갔나”라고 묻자, 이말년은 “기안이가 당시 재정적으로 힘들 때라 데리고 가서 먹였다”라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또 출연진들이 “김풍, 주호민, 이말년 작가 세 사람 중 누가 그림을 제일 잘 그리나”라고 물었고, 세 사람은 “우리가 웹툰계에선 그림 실력이 최하위다”라며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의 제안으로 김풍, 주호민, 이말년 작가 세 사람의 3분 그림 그리기 대결이 펼쳐졌다. 막상 대결이 시작되자, 세 사람은 정호영 셰프를 모델로 남다른 승부욕을 보이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고.
이 밖에도 앞서 인터넷 방송으로 억대 연봉을 올린다고 고백했던 이말년 작가는 주호민 작가와 함께 15분 요리 대결 최초 실시간 중계를 시작한다. 두 사람이 녹화장을 누비며 생생한 스튜디오 분위기를 전달하기 시작하자,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 수는 순식간에 8000 명을 돌파했다.

MC와 셰프 군단은 처음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세상 예능이 아니다” “믿고 보는 ‘냉부’” 등 구독자들이 달아주는 실시간 댓글에 적극적으로 답하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한편, 김풍 작가는 “이말년이 먹는 걸 보면 식욕이 떨어진다”라고 폭로했다. 이말년 작가 역시 “나는 이미 인터넷에서 식욕을 떨어트리는 ‘다이어트 먹방’으로 유명하다”라며 인정했다. 하지만 이후 셰프들의 음식을 맛본 이말년 작가는 “새로운 맛을 발견한 내가 싫지 않은 느낌이다”라며 본인 기준에서 극찬에 가까운 반전 평가를 전했다.

김풍 작가는 “밥 먹을 때 이렇게 감탄하는 것은 처음 본다”라며 생애 최초의 폭풍 먹방을 펼치는 이말년 작가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방송은 오늘 밤 11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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