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야구여왕’ 주수진이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결장하며, 7차전에 새로운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3일(화)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11회에서는 통산 성적 3승 2패를 기록 중인 블랙퀸즈가 부산&영남권의 강호 올인과 6차전을 치른 후, ‘국가대표 포진 팀’ 퀄리티스타트와 일곱 번째 정식경기에 돌입하는 현장이 중계된다.

하지만 6차전을 마친 뒤 숨 가쁜 훈련을 이어가던 중, 주수진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팀에 비상이 걸린다. 손가락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한 주수진은 “오진이길 바라며 병원 세 곳을 돌았지만 모두 골절 진단이 나왔다”라고 말한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찾은 병원에서 주수진은 “테이핑을 하고 출전하면 안 되는지?”라고 간절하게 묻지만, 전문의는 “4주간의 보호 기간이 필요하며, 경기는 절대 출전해서는 안 된다”라고 단호히 권고한다.



동료들과 마주한 주수진은 “사실 야구를 하면서 15kg가 빠졌다”라며 출산 직후 야구에 ‘올인’한 후유증을 고백하고, “회복될 때까지 더그아웃에서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라며 팀을 격려한다.

주전 유격수 주수진의 예상치 못한 공백에, 일곱 번째 정식경기를 앞두고 락커룸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박보람까지 손가락에 깁스를 하고 등장해 더욱 분위기는 다운된다. 선수들은 “요즘 쇠반지가 유행이야?”라며 씁쓸한 농담을 건넨다. 곧 주수진이 “유격수 하고 싶은 사람 있나요?”라고 묻자, ‘야망캐’ 아야카가 곧장 “네!”라며 손을 번쩍 들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뒤이어 박세리 단장과 추신수 감독, 이대형·윤석민 코치가 합류하고, 추신수 감독은 “주수진의 빈자리를 채워줄 다른 선수를 믿고 경기하는 것도 팀이 성장하는 방향”이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또 추신수 감독은 “이번 경기의 라인업을 짜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비장한 선발 발표를 예고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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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