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과 리천. 출처= 웨이보
판빙빙 결별, 리천과 연인→동료로…4년 열애 마침표
중국 톱배우 판빙빙이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과 결별했다.
판빙빙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자신의 웨이보에 "사람의 일생에서 다양한 종류의 이별을 경험할 수 있다. 만남 속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영원한 힘으로 변했다. 당신이 한 길로 보여준 기부와 지원, 사랑에 감사하다"고 올렸다.
이어 "앞으로 있을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드린다.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고 덧붙였다.
판빙빙의 글이 게재된 직후, 리천은 그녀의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고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리천과 판빙빙이 게재한 웨이보 글.
두 사람은 비록 이별한 상황에서도 SNS를 통해 서로에게 고마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판빙빙과 리천은 드라마 '무미랑전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듬해 2015년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그로부터 2년 후에는 리천이 판빙빙에 프러포즈하면서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판빙빙의 탈세 논란으로 결혼을 잠시 미룬 상태에서 결국 이별을 택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