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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언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손흥민(27, 토트넘)의 경기를 관전한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블랙핑크 지수가 토트넘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 전 경기를 런던에서 직접 관전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 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블랙핑크 지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이 시기에 런던에서 열린 영국 브랜드의 쇼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많은 팬들이 손흥민과 지수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게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과 스파이스걸스 출신 빅토리아 부부와 같은 축구 스타와 가수 커플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손흥민은 과거 한국의 아이돌과 열애설이 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수가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당시에도 축구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을 끄집어냈다. 이 매체는 “당시 한국은 일본을 2-1로 이겼다. 지수는 한국 승리 후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 제니와 함께 기뻐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한국 결승골이 터졌다’는 짧은 글도 함께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지난 3월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축구 선수를 은퇴할 때까지 연애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버지에게 약속했다고 한다”며 실제로 이들이 열애를 할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수 SNS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