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100억빚 갚으며 생활고 시달려… “전 남편 사업 실패”

입력 2019-10-04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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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100억빚 갚으며 생활고 시달려… “전 남편 사업 실패”

가수 장미화(74)가 이혼 후 100억 원의 빚을 갚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미화.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약봉지가 늘어나는 걸 보면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20대 때 찍은 비키니 사진을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한다. 샤워할 때 거울을 보면 몸매가 많이 변해있다. 피부는 탄력이 없고 근육도 없는 게 느껴진다. 그러다 보면 서글퍼진다”고 설명했다.
장미화의 방송 출연과 함께 과거 그가 겪었던 생활고 일화가 새삼 화제가 된 것. 장미화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전 남편의 빚이 100억 정도 됐다. 1993년도부터 제가 갚기 시작했다”며 “집을 다 주고도 오피스텔도 주고 땅도 주고 다 줬다. 노래 관둘 때까지 30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서로의 상황을 이해 못 했던 장미화와 남편은 이혼했다.

한편 장미화는 1965년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안녕하세요' '어떻게 말할까' '애상' '내 인생 바람을 실어' '봄이 오면' 등 다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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