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중기x장동건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올해 못해, 무기한 연기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일정이 미뤄진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지난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으나, 난해한 설정과 허술한 CG(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여러 구설에 휘말렸다. 54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와 달리 성적조차 좋지 않았다. (자체 최고시청률 4회 7.705%, 닐슨 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가구)
이런 상황에서도 시즌제로 기획돼 시즌2 제작에 돌입하려고 했다.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월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사 입장과 달리 제작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때문이다.
한 반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은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당장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다. 제작 상황뿐만 아니라 비용도 시즌1 못지않게 들어가는 만큼 제작 내부에서도 여러 방향을 검토 중으로 안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제작될 수 있을까. 제작된다면, 시즌1 설욕을 벗을 수 있을까. 작품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