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젠 팀플레이♥” 양준혁, 여자친구 공개→결혼 소감

입력 2020-07-20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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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예비 신부 전격 공개
12월 결혼식, 장소는 미정
[종합] “이젠 팀플레이♥” 양준혁, 여자친구 공개→결혼 소감

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준혁이 늦깎이 신랑이 된 소감을 밝혔다.

양준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감과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예고편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랜선 상견례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양준혁의 예비 신부가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양준혁은 “쑥스럽지만 늦장가 갑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젠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 양준혁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정형돈은 “그간 양준혁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경기 봤느냐. 양준혁의 경기력이 확 올라갔다. 부모님의 허락이 드디어 떨어졌다”고 기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예비신부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예비신부는 촬영장에 방문해 청혼가를 불렀고, 양준혁은 “우리 색시”라며 예비신부를 끌어안았다.

양준혁은 지난달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 신부는 양준혁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방송서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성격이 굉장히 밝다.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웃어준다. ‘케미’가 잘 맞아 서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양준혁은 “올해 어떻게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바람대로 양준혁은 올해 12월 결혼식을 치른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하 양준혁 글 전문
쑥스럽지만 늦장가 갑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젠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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