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주연으로 나선다.
또 배우 조승우, 김선영 등 뮤지컬 배우들이 다수 소속된 PL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접어들 기세다.
바다는 전국 62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인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무대로 옮기는 동명의 뮤지컬의 헤로인이 됐다.
오는 11월27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미녀는 괴로워’에서 바다는 뮤지컬 배우 윤공주와 함께 더블캐스팅됐다.
‘미녀는 괴로워’는 가수 제니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기까지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리는 뮤지컬.
바다는 뮤지컬 ‘로트르담 드 파리’와 ‘텔미 온 어 선데이’ 등에서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바다를 영입한 PL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8일 “본인의 역량과 재능을 100% 펼쳐내며 본격적인 연기자로 활동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