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수면제해프닝“불면증때문에복용…몸이상없어”

입력 2008-09-16 0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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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수면제 해프닝! 남성그룹 SS501 멤버 김현중이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병원 신세를 졌다. 최근 안재환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흉흉한 사건이 연예계에 잇따라 일어나면서 ‘김현중이 수면제 복용’이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지만 평소보다 조금 많은 양을 먹어 생긴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김현중 소속사 DSP이엔티에 따르면 김현중은 16일 서울 청담동 녹음실에서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 6알가량을 복용했다가 복통을 호소, 새벽 6시경 서울 삼성동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진단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김현중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수면을 취한 후 귀가했다. 김현중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불면증이 있었고 아마도 다음날 스케줄 때문에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속이 좋지 않은 걸 알고 바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 몸에 이상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예민한 성격 때문에 그동안 불면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바쁜 스케줄 때문에 주어지는 수면시간이 3~4시간에 불과했지만 그마저도 제때 잠들지 못해 방송국 대기실이나 이동차량 안에서 틈틈이 수면을 보충해야 했다. 특히 일본 활동, 예능프로그램 출연, 10월 발매될 SS501의 정규 앨범 녹음, 드라마 준비 등 올 한 해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졌고 잠을 더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16일에 있을 프로그램 녹화 때문에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먹은 김현중은 양을 조절하지 못해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 16일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 녹화를 할 예정이었던 김현중은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추후 스케줄은 김현중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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