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스피드레이서’-김윤진의‘로스트’타임지선정올해의톱10

입력 2008-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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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비와 김윤진이 출연작을 통해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의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윤진이 주연으로 출연중인 드라마 ‘로스트’는 ‘2008년 최고의 TV시리즈 톱10’에서 7위에 올랐고, 비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는 ‘2008년 최고의 영화 톱10’부문에서 9위를 기록했다. 타임은 최근 문화와 산업, 경제, 과학 분야 등 사회전반에 걸쳐 톱10 순위를 매기는 ‘2008년 모든 것의 톱10’(The Top 10 Everything of 2008)을 발표했다. ‘로스트’와 ‘스피드 레이서’는 예술&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각각 ‘최고의 TV시리즈 톱10’, ‘최고의 영화 톱10’ 순위에 오른 것. ‘로스트’는 또한 ‘최고의 TV에피소드’ 부문에서는 시즌4의 ‘더 컨스턴트’(The Constant)편으로 1위에 올라 미국 내 인기를 가늠케 했다. 비를 패러디해 국내에 잘 알려진 미국 코미디언 콜베르 진행의 ‘더 콜베르 리포트’ 1월 22일 방영분도 ‘최고의 TV에피소드 톱10’ 부문 7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는 이번에 ‘스피드 레이서’로 ‘최고의 영화 톱10’에 포함되면서 또 한 번 타임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비는 2006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이하 타임100)에 뽑히면서 깊은 인연이 맺어왔다. 비는 2006년 ‘타임100’에 선정돼 만찬에 초대를 받고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영화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고, 2007년에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안 팝의 황제’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타임의 유명인사 인터뷰 프로그램 ‘텐 퀘스천스’과도 인터뷰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현재 5집 두 번째 타이틀곡 ‘온리 유’로 국내 활동중인 비는 2009년 초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음반 발표를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윤진은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로스트’ 시즌4 촬영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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