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사진)의 한국 팬 사랑이 남다르다.
츠마부키 사토시와 하정우가 함께 주연을 맡은 한일합작영화 ‘보트’(감독 김영남)는 최근 5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현재 일본 NHK 대하드라마 ‘천지인’ 주인공을 맡아 올 가을까지 촬영스케줄이 꽉 찬 상태다.
2008년 가을부터 촬영을 시작한 ‘천지인’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형 사극으로 NHK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 츠마부키 사토시는 단독 주인공으로 극중 비중이 높아 촬영장을 하루도 비우기 힘들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츠마부키 사토시는 ‘보트’의 한국 개봉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제작사에 “한국 팬들에게 영화를 알리기 꼭 가고 싶다”며 직접 스케줄 조절에 나섰다.
국내 제작사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대한 열의를 보여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