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채정안이 소아 환우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한 아동의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병원 측에서 두 사람이 출연 중인 드라마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게 계기가 됐다.
신현준과 채정안은 17일 서울 고대구로병원을 방문, 소아 환우들을 위한 미술치료 교육에 동참했다. 두 사람은 소아병동 아동들을 위로하고 직접 준비한 놀이용품과 의상 등을 선물했다.
신현준과 채정안이 들른 고려대 구로병원은 두 사람이 출연 중인 드라마 SBS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연출 김형식)의 주요 촬영 무대. 신현준은 이 드라마에서 외과의사, 채정안은 심장병 환자로 각각 등장한다.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방영되는 ‘카인과 아벨’은 신현준과 채정안 외에 소지섭, 한지민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의학과 멜로를 결합한 이 드라마는 18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