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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부부’담비와마르코“우리또만났어요”

입력 2009-05-22 0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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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담비와 마르코가 MBC ‘우결’에 이어 SBS 스포츠 드라마 ‘드림’에서 다시 만난다. 스포츠동아 DB

가수 손담비와 마르코가 MBC ‘우결’에 이어 SBS 스포츠 드라마 ‘드림’에서 다시 만난다. 스포츠동아 DB

“우리 다시 만났어요.”

‘우리 결혼 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가상부부로 출연, 인기를 모은 가수 손담비, 마르코가 이번에는 드라마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은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찬)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먼저 여주인공 태보 강사 박소연 역에 낙점된 손담비에 이어 마르코는 최근 남자 주인공인 이종격투기 선수로 캐스팅됐다.

마르코는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 출연하기 위해 ‘우결’을 마감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우결’에서 알콩달콩 가상의 부부 생활을 보여줘 인기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할 예정이다. 극중 마르코는 손담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체육관의 선수로 손담비의 상대역인 스포츠 에이전트 주진모와 삼각관계에 놓인다.

‘드림’은 소년원 출신 이장석이 스포츠 에이전트 남제열과 함께 어려움을 딛고 격투기 선수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장석 역에는 KBS 2TV ‘꽃보다 남자’의 김범, 남제열 역은 주진모가 각각 맡는다.

드라마 소재가 이종격투기인 만큼 남자 연기자들이 첫 촬영을 앞두고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마르코가 맡은 역은 강도 높은 격투기 장면을 매회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 이상의 실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작진은 선수급의 수준급 격투기 실력을 가진 마르코를 섭외했다.



한 관계자는 “마르코가 선수로 데뷔할 것 고려했을 정도로 격투기 실력이 뛰어나다고 들었다. 그래서 극중 꽃미남 격투기 선수 역을 만들면서 그를 가장 먼저 염두에 두었다”고 말했다.

‘드림’은 ‘자명고’ 후속으로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남은 배역을 캐스팅 한 후 6월 중순께 첫 촬영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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