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이상민“혜영이잘됐으면…”

입력 2009-06-25 1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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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그룹 룰라의 리더 이상민이 밝힌 솔직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룰라는 9집 앨범 발매를 맞아 지난 2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이혜영과의 이혼 후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황금어장 MC들이 던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못 봤다. 이혼 후 TV를 안 보게 되더라”고 대답했다.

계속된 “이혜영이 잘 살고 있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너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상민은 이혜영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되자 “그 일(이혼)이 있은 뒤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 남자가 무슨 말을 한들 다 내 잘못이지,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참기로 했다”면서 “그녀가 ‘이쪽은 쳐다보지도 말고 힘들지 않게 살아가줬으면…’했다. 그래야 내가 웃을 수 있고 방송에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새로운 사랑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체중을 단기간에 감량했는데 식욕이 없어지니까 성욕도 없어지더라”라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15주년 기념앨범’을 통해 재결합한 룰라는 오는 7월 중 본격적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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