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3천만원자비들여무대의상마련

입력 2009-07-31 1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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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1년3개월만에 가수로 컴백한 MC몽이 자비 3000만원을 들여 직접 무대의상을 준비해 화제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의상은 MC몽이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논의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구입한 것”이라며 “약 3000만 원 가량을 들여 자기 의상뿐만 아니라 댄서팀 의상까지 본인이 직접 구매 했다.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온 것으로 각 방송사 라이브 무대마다 다른 의상을 입고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 콘셉트에 맞는 스타일도 그가 직접 구성했다. 댄서팀의 헤어스타일도 모두 모히칸 스타일로 바꿨다. MC몽이 제안한 스타일인데, 단 3분의 무대지만 이 정도로 음악 팬들과 방송을 시청하는 대중들을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23일 앨범 발표에 맞춰 Mnet ‘엠 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MC몽은 무대마다 각각 다른 의상과 무대 장치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디언 보이’ 안무를 담당한 ‘와와’의 정재용 단장은 “전작인 ‘서커스’의 ‘대포춤’도 MC몽이 아이템을 제시했던 것”이라며 “이번 ‘홀라때 춤’도 MC몽이 직접 생각해 낸 것이다. MC몽은 곡 작업을 하면서 안무도 구상해 와서 함께 의논한다”고 밝혔다.

한편 MC몽 5집은 발매 즉시 5집 타이틀 곡 ‘인디언 보이(Indian Boy)’ 를 비롯한 5집 앨범전곡이 모든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 안에 진입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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