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꼭딸래요”이영애내달초귀국

입력 2009-08-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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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사업가 정 모 씨와 미국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연예계 안팎을 깜짝 놀라게 한 이영애. 이제 만인의 연인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스포츠동아 DB]

극비리에 결혼한 톱스타 이영애(사진)가 9월 중 귀국해 학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2009학년도 후기 대학원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합격해 9월1일 개강을 앞두고 있는 이영애는 최근 학교 측에 학업을 계속할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애의 지도교수인 한양대 최형인 교수는 28일 스포츠동아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영애로부터 9월 중 귀국해 수업을 받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다만 9월1일 개강 당일에는 미국 일정상 참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형인 교수는 이영애의 대학원 석사과정 은사이자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을 위해 극비리에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영애로부터 결혼 소식을 전달받기도 했다.

결혼 뒤 미국에 거처를 두고 생활한다고 밝힌 이영애지만 학업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어 최 교수의 설명대로 박사과정은 예정대로 밟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영애가 학업을 잇는다면 미국과 서울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양대 대학원 관계자는 “이영애 측으로부터 휴학계를 접수받지 않았다”고 밝혀 이영애의 9월 귀국과 학업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해줬다.

이 관계자는 또 “10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중간고사 기간까지 신입생들의 휴학계를 받을 수 있다”며 “개강 뒤 수업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휴학 여부는 중간고사 시작 때까지 기다려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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