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신간]습관의정원은인맥의놀이터외

입력 2009-09-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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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의 토익 필살기 시리즈

대한민국 실전토익의 대표강사 유수연의 신간. ‘토익필살기 LC·VOCA, RC’가 각각 한 권씩 세 권이 한 세트다. 부제부터가 범상치 않다. ‘토익계의 전설이 된 고득점 비밀족보 대공개’. 짧은 시간 동안 토익점수를 ‘확’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이 담겨있다. 수험자들이 가장 애를 먹는 LC편에서는 ‘출제자의 마음을 읽어라’, ‘안 들어도 풀 수 있는 스킬73’, ‘급한 것부터 펼쳐라’ 등 기존 토익서에서 볼 수 없는 실전적인 토익풀이법이 베일을 벗는다. 마치 무협소설 속의 무공비급같은 시리즈다.

-유수연 저|뉴런|각권 1만4000원-1만5 000원 ★★★

○습관의 정원은 인맥의 놀이터

습관은 은행이고 인맥은 통장과 같다. 명품인생을 살려면 좋은 습관에 인맥통장을 가득 채워야 한다. 저자는 인맥이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자 경쟁력이며 최대의 자산이라 말한다. 인맥이 없는 인간관계는 공허할 뿐이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까지 주장한다. 좋은 인맥은 좋은 습관에서 나온다. 이 책에는 성공인생을 위해 인맥과 습관을 어떻게 채우고 바꿀 것인가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다. 그렇긴 해도 ‘좋은 습관과 인맥을 갖출 수 없다면 차라리 인생을 포기하라’는 외침은 조금 심하지 않았을까.

-박금실 편저|스타북스|1만3000원★

○서른살 직장인, 글쓰기를 배우다

제목 그대로 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노하우다. 말 잘 하는 사람이 승진하던 시절은 갔다. 오늘날의 직장문화에서는 보고서와 결재서류, 프레젠테이션 등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작성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글을 잘 쓰는 비결로 선인들은 ‘다문다독다상량’을 말해 왔다. 하지만 분초단위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머나먼 나라 얘기일 뿐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을 잘 쓰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다. 아이디어 발상법에서부터 근사한 프레젠테이션까지, 이 책은 직장인에게 절대 필요한 글쓰기의 비법을 전수한다. 소설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이에게는 물론 권하지 않는다.

-나카타 도오루 저·전경아 옮김|예문|1만원 ★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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