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임권택감독,부산서美영화학도에특강

입력 2009-10-08 17: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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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스포츠동아DB

거장 임권택 감독이 미국 영화학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

임권택 감독은 15일 오전 10시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참가차 한국을 찾은 미국 채프먼대 학생들에게 자신의 영화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강연에는 동서대 학생들과 채프먼대 닷지영화미디어대학 영화 전공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채프먼대 닷지영화미디어대학은 미국의 영화 분야 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영화학도들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참관하고 한국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들은 채프먼대 봅 바셋 학장 등 교수진과 함께 날아와 임권택 감독의 강연을 듣고 현장에서 한국 영화의 면모를 확인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잇따라 갖는다.

채프먼대에서 영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인 이남 교수는 14일 “학생들이 아시아권 최대 규모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체험하고 한국영화를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특강에 앞서 이미 학생들에게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과 ‘서편제’를 소개하며 한국영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동서대는 채프먼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또 채프먼대는 11월 한국영화를 선보이는 한국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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