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스포츠동아DB
김정은은 22일 오후 광주광역시 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식객:김치전쟁’의 촬영을 앞두고 트라이시클을 타다 넘어지는 바람에 심한 찰과상을 입었다. 자칫 골절과 근육 등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을 위험한 순간이었다.
김정은은 이날 ‘식객:김치전쟁’에 함께 출연 중인 진구의 트라이시클을 타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콘크리트 바닥에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과 발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무릎은 약 15cm 가량, 발등은 거의 모든 부분이 콘크리트 바닥에 긁히면서 심한 찰과상을 입었다. 김정은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달려가 응급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골절 등의 다른 부상은 발견되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정은의 한 측근은 이날 “본인이나 지켜보는 사람이나 너무 놀랐다”면서 “오후 예정된 촬영에까지 지장을 미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찰과상이 워낙 심한 데다 촬영장면이 김치요리 경연대회 장면이어서 내내 서 있어야 하는데도 아픔을 잘 참아내는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식객:김치전쟁’에서 천재적인 요리사로 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녀는 23일 개막한 광주김치문화축제를 배경으로 진행된 김치요리 경연대회 장면 촬영을 마치고 이날 홍보대사 자격으로 축제에 참여했다.
광주|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