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스포츠동아 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09/10/29/23760666.1.jpg)
아이비. [스포츠동아 DB]
29일 3집 ‘아이 비..’ 발표와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터치 미’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비는 어깨를 훤히 드러낸 의상과 미니원피스 등의 노출이 심한 의상과 상반신을 드러낸 남성과 함께 등을 맞대고 춤을 추는 등 농염하고 섹시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특히 ‘터치 미’ 노랫말이 가사에 쓰인 것과 달리 반어적인 표현을 담고 있어 묘한 여운을 주고 있다.
실제 가사에는 ‘미치고 싶은 사람/미칠 것 같은 사람/미친 사람/모두 모여 봐라/내가 너에게 더도 말고 딱 하나 바라는 건/터치 미’라며 자신을 감동시켜줄 것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의미는 ‘미친 사람들 내 몸 만지지마/미친 사람들 내 얘기 하지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 3집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는 “‘터치 미’는 반어적 표현이다. ‘터치 미’는 ‘내 몸을 만지지도 말고, 내 이야기는 하지도 말라’는 뜻을 품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이비는 개인 사정으로 2년의 공백이 있었지만, 늘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 최고의 상품가치를 가진 가수다. 특히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로 노래할 수 있는 능력은 아이비만의 특화된 상품가치다.
이로 인해 이번 아이비의 컴백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졌고, 29일 공개된 ‘터치 미’ 뮤직비디오는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걸그룹이 홍수를 이룬 가요계에서 아이비는 ‘터치 미’ 뮤직비디오로 이미 상당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