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재훈, 아내와 실제 부부싸움으로 촬영 중단 해프닝…

입력 2009-11-17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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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재훈-박혜영 부부.

탤런트 박재훈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 중 아내와 실제로 싸워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박재훈-박혜영 부부는 최근 케이블 채널 SBS E!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다’ 촬영 중 실제로 감정이 상해 부부싸움을 일으켰다. 지난 첫 회 촬영에서 이미 ‘과격남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생생한(?) 부부생활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박혜영이 박재훈의 아침잠을 깨우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박혜영이 박재훈의 아침잠을 깨우기 위해 도가 지나친 폭력을 행하면서 박재훈이 화를 쏟아 낸 것. 그는 갑자기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고 아내에게 욕을 하는 과격한 행동을 보여 촬영진을 당황케 했다.

이어 ‘와장창’ 하며 접시 깨지는 소리까지 들리자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박재훈은 제작진이 돌아간 뒤 “아침 시간에 잠깐 욱해서 그랬던 것”이라며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제작진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재훈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심권호 선수의 소개로 지난 2007년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박혜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의 리얼한 일상을 담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17일 밤 방송된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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