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2PM 팬들 때문에 홈피 폐쇄…“핫티스트 고마워요”

입력 2009-11-24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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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2PM팬들의 악플로 잠시 폐쇄한 아이비 미니홈피.

가수 아이비가 일부 2PM 팬들의 악플에 미니홈피를 잠시 폐쇄했다.

아이비는 지난 21일 열렸던 ‘2009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이하 MAMA)에서 ‘섹시 뱀파이어’ 콘셉트로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딱붙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채 2PM 멤버 닉쿤을 유혹하는 듯한 다소 선정적인 무대로 큰 화제가 됐다.

공연을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였지만 일부 2PM 팬들은 “너무 수위가 심한게 아니냐”, “의상이 너무 야했다. 그냥 보기에도 민망했다”며 아이비의 미니홈피를 찾아가 악플을 남겼다.

이에 아이비 측은 “단순한 퍼포먼스 일 뿐이다”라고 해명했지만 2PM 팬들의 악플은 끝나지 않았다.

결국, 아이비는 “핫티스트(2PM 팬클럽 이름) 고마워요! 잠시만 홈피 중단할께요!”라는 반어적인 표현을 남기며 홈피를 폐쇄했다.

이같은 상황에 누리꾼들과 일부 2PM 팬들은 “퍼포먼스는 퍼포먼스일뿐이다”,“너무 심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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