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강우석 감독, 정재영·유선과 휴먼 장르 영화 만든다

입력 2010-01-19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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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스포츠동아DB

강우석 감독. 스포츠동아DB

영화 ‘이끼’의 개봉을 앞둔 강우석 감독이 배우 정재영, 유선과 손잡고 또 다른 신작을 선보인다.

강우석 감독은 정재영과 유선을 주연으로 내세워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한 휴먼드라마 ‘글러브(G-LOVE)’를 새롭게 연출한다.

영화는 시골 고교 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 선수와 여교사 그리고 고교 야구부원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

강우석 감독은 1989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이후 21년 만에 휴먼 장르에 도전하게 된다.

‘글러브(G-LOVE)’라는 제목은 야구 장비인 글러브로, 강우석 감독은 특별히 ‘G-LOVE’라는 부제를 붙여줄 것을 제작진에 당부했다.

‘G-LOVE’의 ‘G’는 ‘Great’와 ‘Give’를 뜻하며 휴먼 드라마에 대한 제작의도가 담겨 있다.

강우석 감독은 이례적으로 상반기 ‘이끼’의 개봉 이전에 차기작 촬영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야구와 야구장이 주요 장면의 배경이 될 것이기 때문에 계절상 여름을 놓칠 수 없다. 또한 주인공이 한물 간 프로선수이긴 하나 주인공은 물론이고 고교 야구부원들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사전 야구 관련 특별훈련을 받게 될 것이며 이를 맡을 배우들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어서 서두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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