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스포츠동아 DB]
톱스타 고현정의 갑작스런 병원 입원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 보도된 것처럼 심각한 불면증이나 빈혈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피곤이 누적돼 병원을 찾았고 의사가 이번 기회에 종합검진을 받아보자고 권유해 입원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4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았으며 종합검진을 마친 뒤 5일 퇴원할 예정이다.
그는 “고현정은 드라마 ‘선덕여왕’와 영화 ‘여배우들’ 이후 제대로 휴식기간을 갖지 못해 피곤한 상태였다. 작품 활동이 끝나고도 이어지는 CF 작업으로 피로가 누적돼 일어난 일이다.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것은 사실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지난 해 MBC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 당시에도 피로 누적으로 급성신우염 판정을 받았다. 당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대신 처방 받은 항생제를 복용하며 밤샘 촬영을 강행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고현정은 현재 보안 요원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VIP 병동에 있으며, 종합검진을 받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