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구혜선, 마음씨도 천사표

입력 2010-03-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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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래마을에 갤러리 오픈
아마작가·학생들에 무료개방

‘팔방미인’ 구혜선(사진)이 최근 아마추어 작가와 학생들을 위한 무료 갤러리를 열었다.

구혜선은 1월 초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 ‘마놀린’이란 이름의 갤러리 카페를 열었다. 복층으로 이뤄진 카페 2층에 들어선 갤러리는 일반인들이 무료로 전시도 하고 관람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했다. 그녀는 자신의 그림을 전시한 1층 카페를 관람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혜선의 갤러리 카페는 이미 아마추어 작가들과 일선 학교에 입소문이 퍼져 전시회 문의가 많다고 한다. 서울 서초구청에서도 구혜선의 갤러리 카페에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구혜선의 한 측근은 “그림에 재능이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전시회를 갖는 것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반 아마추어 작가나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관해주고 있다”면서 “좋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구혜선도 2009년 7월 서울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탱고’란 제목으로 그림 전시회를 열어 1만 명을 동원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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