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이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에 앞서 취재진 앞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신랑 장동건이 신부 고소영의 뺨에 키스하고 있다. 이날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사회는 배우 박중훈이, 축가는 가수 신승훈이, 부케는 고소영의 절친 이혜영이 받는다. 한편, 고소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째며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식이 끝난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결혼하는 톱스타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예식에 앞서 2시33분께 이 호텔 영빈관 내정에 나타났다.
두 사람은 400여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하면서 장동건은 고소영의 뺨에 키스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장동건은 검은 턱시도 차림, 고소영은 어깨를 드러낸 순백색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화사한 5월의 커플임을 자랑했다.
포토타임에서 장동건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행복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또 때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오늘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주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면서 감사한 마음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많이 축복해달라. 감사하다”면서 언론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했다.
고소영 역시 “그동안 보내준 많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잘 살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취재|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 = ‘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 백년가약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