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한 측근은 30일 “데뷔 초부터 고소영과 인연이 두터운 이혜영이 부케를 받는다. 고소영이 이혜영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부탁했다”고 말했다.
부케는 통상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미혼 여성이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고소영은 자신과 1972년생 모임을 함께 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은 이혜영에게 부케를 선사하기로 결정했다. 이혜영 측은 “결혼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고소영이 부케를 준다고 해서 다소 놀랐다. 하지만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쁘게 받기로 했다. 두 사람이 정말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