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남친 없다” 솔로 발언 간접고백 아닌 실수

입력 2010-07-23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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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스포츠동아DB

신봉선. 스포츠동아DB

개그우먼 신봉선의 남자친구 존재여부가 때아닌 화제에 올랐다.

신봉선은 KBS2 ‘해피투게더3’ 22일 방송에서 출연자들과 손가락 접기 게임, 일명 ‘손병호 게임’을 하던 중 ‘솔로 접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접지 않아 시청자들로부터 ‘실제로 애인이 있다고 간접 시인했다’는 의혹을 샀다.

하지만 이는 신봉선의 질문이 와전돼 일어난 해프닝. 신봉선이 던진 질문의 뜻은 ‘솔로 가수 접어’였고, 게스트들의 눈치를 보는 듯한 미묘한 표정이 함께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까지 혼란에 빠졌다.

신봉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같이 설명하며 “소속사에서 아는 한 신봉선은 확실한 솔로”라며 “일주일에 5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느라 스케줄이 꽉꽉 찰 정도로 시간이 없다. 누군가를 만나 사귈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종영한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신봉선과 맞선에 성공한 훈남 비올리스트와 관련한 질문에 “그 분과는 방송으로 인연이 마지막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솔로’ 발언은 고백이 아닌 실수”라고 웃었다.

신봉선은 이날 방송에서 ‘이론적으로만 연애박사’라며 너스레를 떤 뒤 애프터스쿨 가희의 “남자친구가 왜 안생길까요” 질문에 “니가 못생겨서 그래”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하고, 가희가 다시 “주변에 남자들은 왜 자꾸 꼬일까요”라는 질문에 “니가 뭘 질질 흘리고 다녀서 그래”라고 즉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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