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는 7일 오사카 마이시마의 ‘서머소닉 오사카 특별공연장’에 마련된 파크 스테이지에서 ‘레디 고!!’ ‘TV 라디오’ ‘아이 빌리브 마이셀프’ ‘플라워 록’ ‘브랜뉴 데이’ 등 일본 인디 밴드 시절 발표했던 곡과 이번에 메이저 시장에서 발표했던 신곡 등 모두 5곡을 열창했다.
FT아일랜드는 2008년 일본 인디즈에서 첫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벌여오다 2010년 5월19일 첫 싱글 ‘플라워 록’을 발표하고 메이저 시장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2장의 싱글을 연속해서 오리콘 톱5에 올려놓았던 FT아일랜드는 데뷔 3개월 만에 일본이 자랑하는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서머소닉 록페스티벌에는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힙합스타 제이-지, 테일러 스위프트, 나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했고, 국내 가수로는 FT아일랜드 외에 빅뱅과 메이트가 참여했다.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는 소속사 FNC뮤직을 통해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을 벌인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FT아일랜드는 8월 중 한국 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