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사진제공= tvN
주진모는 9일 방송하는 케이블 방송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나는) 먹는 것만큼은 제대로 챙겨먹는 스타일”이라며 “(장)동건이 형과 친해지게 된 계기 역시 음식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진모는 “7년 전에 집에 놀러온 장동건이 배가 고프다며 음식을 시켜먹으려 하자, 내가 손수 밥과 찌개를 차려줬다”며 “동건이 형이 내가 만든 뛰어난 음식 맛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그러나 아직까지 동건이 형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며 “지금은 요리실력이 좋아졌지만 그때만해도 요리를 잘할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찌개에 라면 스프를 넣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자신을 ‘살림하는 남자’라고 지칭한 그는 “혼자 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안 일을 하면서 살림의 달인이 됐다”며 빨래도 세탁소에 맡기다 보니 돈이 많이 드는 것 같아서 세탁기를 이용한다”며 ‘살림꾼’ 다운 모습을 보였다.
주진모는 이 밖에도 “군대에서 1년 반 동안 라면만 끓인 사연, 매월 생활비를 계산해 쓰게된 사연 등을 털어놨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