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재범 2PM 탈퇴 “밝히면 다친다”

입력 2010-12-22 14: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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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스포츠동아DB

박진영. 스포츠동아DB

가수 박진영이 자신이 키워낸 아이돌 그룹 2PM의 전 멤버 박재범의 탈퇴에 대해 방송에서 처음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21일 밤에 방송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해 박재범의 탈퇴에 대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일이었다”며 “밝히면 이 친구(박재범)가 다칠 것 같다. 그럴 땐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김승우 등 진행자들로부터 박재범의 탈퇴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은 박진영은 “회사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는데 더 얘기한다는 게 그렇다”고 말을 아끼면서 에둘러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어렸을 때는 실수를 저지르는 데 나 역시 어렸을 때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밝힌 박진영은 “요즘은 어릴 때 데뷔하니 문제 된다. 어린 나이에 부와 명예를 얻은 상태에서 터져버렸다. 사소하다면 덮을 수 있는데 너무 커서 아이를 보호하는 것과 대중을 기만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 직후 박진영의 이 발언을 두고 팬들과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어 박재범의 2PM 탈퇴 이유가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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