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스포츠동아DB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두 프로그램의 하차와 관련해 제작진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면서 “하반기 출연예정인 드라마 등으로 전반적인 스케줄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현재 같은 소속사인 선배 가수 이선희의 카네기홀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있다. 이승기와 함께 있는 이 관계자는 “최선의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10일께 귀국해 협의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기의 출연 프로그램 하차설이 제기되면서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이동희 책임PD는 “공식적으로 논의해본 적이 없다. 만약 이승기 측에서 하차 문제를 제기하면 그때 논의해볼 문제지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SBS ‘강심장’의 박상혁 PD도 “이승기가 올해 드라마나 가수 활동 등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들었다. 스케줄을 조정하던 중 하차 이야기가 와전 된 것 같다”며 “하차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