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를 인용해 스티브 잡스의 최근 사진을 보면 그의 병세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며 6주 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최근 주요 외신들은 잡스가 병가 이후에도 집에서 애플의 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인콰이어러에 게재된 잡스의 사진은 병세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8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잡스는 청바지와 상의를 헐렁하게 걸치고 있으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다는 점에서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신문은 예측했다.
이에 앞서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사진을 본 의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잡스가 췌장암에 걸려 6주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며 암에 걸리기 전 79㎏였던 몸무게가 59㎏로 줄었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