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일본간 ★들 누구? 신민아 '발동동'

입력 2011-03-11 1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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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스포츠동아DB.

신민아. 스포츠동아DB.

도쿄에 간 신민아 “안전한 상태지만 어지럼증 호소”
드라마 프로모션차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신민아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홍보를 위해 9일 밤 도쿄로 출국한 신민아는 10일부터 11일까지 TBS와 아사카홀에서 각종 인터뷰를 소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11일 오후 일본 동북부에서 8.8규모의 강진이 일어남에 따라 현지에 있던 신민아의 신변에 관심이 쏠렸다.

현지에 있는 소속사 에이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터뷰를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면서 “강진의 여파로 많이 흔들려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현재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해 전화불통 등 연락이 원활하지 않다”면서 “13일 귀국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日체류 한효주 이병훈 PD, 드라마 홍보 일정 취소

한효주-이병훈 PD. 스포츠동아DB

한효주-이병훈 PD. 스포츠동아DB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연기자 한효주와 MBC 이병훈 PD가 강진 여파로 인해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MBC 드라마 ‘동이’ 프로모션을 위해 도쿄에 머물고 있는 한효주와 이병훈 PD는 11일 오후 NHK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었지만 이날 오후 3시께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인해 관련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들은 현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역의 통신 장애 탓에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효주 소속사 관계자들과 이병훈 PD 등도 휴대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태. 한효주 소속사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뒤 한국에 있는 매니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효주와 이병훈 PD 등 일행은 프로모션을 소화하고 13일에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나리타 공항 폐쇄 등 후속 피해 탓에 귀국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日체류' 김준수-카라-대국남아, "모두 안전하다"

걸그룹 카라. 스포츠동아DB

걸그룹 카라. 스포츠동아DB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해 충격에 빠진 가운데 현지 머물고 있는 한국 가수들이 안전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강진이 일어난 11일 도쿄에 있던 여성그룹 카라와 대국남아는 별 탈 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일본 현지와 전화통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 스마트폰 메신저로 상황을 전달받고 있다”면서 “멤버 모두 안전하게 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와 전화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향후 일정이 어떻게 변경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4월16일 일본에서 데뷔음반을 발표하는 남성그룹 대국남아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국남아 소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대국남아 멤버들은 현재 도쿄 시내 숙소에서 잘 있다”면서 “지진을 몸으로 느낄 정도였지만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다.

영상물 촬영차 일본을 방문중인 JYJ 김준수도 안전이 확인됐지만 11일 예정했던 귀국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준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후 3시쯤 통화가 이뤄졌다. 준수는 안전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공항이 폐쇄됐다면 귀국이 미룰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이재진은 10일 도쿄에서 드라마 ‘머슬걸!’ 대본 리딩과 일본 음반 레코딩을 마치고 귀국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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