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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스테이션] ‘아이리스’ 제작사 대표, 횡령 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11-05-27 1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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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회삿돈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27일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 매입자금 등으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정태원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정태원 대표는 2005년 5월 코스닥 상장업체인 DVD타이틀 제작사 스펙트럼DVD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2억 원을 빼내 개인 명의로 주식을 매입한 혐의다.

정 대표는 또 2006년 6월까지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스펙트럼DVD의 자금 16억7000만원을 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스펙트럼DVD를 통해 2005년 우회 상장했고 두 회사는 2006년7월 합병했다.

정태원 대표는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를 비롯해 영화 ‘포화속으로’ 등을 제작했고 현재 촬영 중인 ‘가문의 영광4’로 감독으로 데뷔한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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