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zzar) 영국판 8월 호의 인터뷰에서 많은 스타가 거주하는 LA에 대한 생각을 묻자 “LA는 무서운 곳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왓슨은 “그 곳(LA)에 가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 같다. 22살부터 보톡스 주사를 맞아야 하고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고는 음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 또 하루에 4시간씩 운동을 해야 한다. 아마도 난 미쳐버리고 말 것” 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왓슨은 미국 동부의 브라운 대학교에서 보냈던 시간은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왓슨은 대학에서 ‘왕따’였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당시에는 영국을 떠나고 싶었다. 영국에서 지나친 관심을 끌 것이 두려웠다”라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4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브라운 대학을 자퇴한 왓슨은 고향 영국에서 오는 10월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