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리켈메는 고국인 파라과이가 남미 축구선수권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 한다면 알몸 세레모니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라리사는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파라과이가 16강전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하자 “파라과이가 우승을 하면 옷을 모두 벗고 국기 문양의 바디페인팅 세레모니를 하겠다”고 약속 했지만 파라과이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행동에 옮기지는 못 했다.
라리사는 파라과이가 남아공 월드컵 우승 실패하자 처음 약속한 전신 누드 대신 상반신 누드를 공개해 남성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11월에는 신랑감을 찾기 위해 한국에 방한했다.
한편 1953년과 1979년 두 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경력을 가진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해있다. 4일 오전에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에콰도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