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퀵’에서 아이돌 가수 아롬 역을 연기한 강예원은 극중 헬멧 댄스, 헬멧 샤워 등 헬멧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퀵’은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의 이야기. 아롬은 생방송 시간에 쫓게 퀵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얼떨결에 폭탄이 장착된 헬멧을 쓰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아롬은 헬멧을 벗으면 폭탄이 터진다는 경고 때문에 무대에서 헬멧 댄스를 선보이고, 결국 종일 먼지를 마셔 헬멧을 쓴 채 샤워까지 하게 된다. 이들에게 폭탄을 배달시킨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방수여서 괜찮다”며 안심(?)시키기도.
한 관계자는 “강예원은 영화에서 80% 이상 헬멧을 쓰고 출연한다. 영화 속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은 상황이 주는 아이러니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헬멧 쓴 채 못하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21일 개봉.
사진제공=영화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