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맘 싸이 일촌 힘으로 결혼식 치러

입력 2011-07-17 1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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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일촌의 힘으로 19세 리틀맘이 결혼식을 올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7일 충남 천안에서 일촌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리틀맘 김보영(19)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김 씨는 5월 일촌들과 꿈을 이루어가는 ‘드림캠페인’에 “리틀맘, 결혼식 올리고 싶어요”라는 꿈을 등록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김 씨의 사연에 많은 일촌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김 씨는 최종 드림피플 후보에 선정됐으나 아깝게 최종 드림피플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애틋한 꿈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응원이 계속 이어지면서 SK컴즈 측도 일촌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혼식을 직접 열어주기로 했다.

김 씨의 결혼식이 열린다는 사실을 접한 일촌들은 직접 천안까지 찾아가 김 씨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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