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게임] 웹 천하통일…K3가 떴다

입력 2011-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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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웹 전략 게임 ‘K3온라인’이 국내에서 14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대한 중국의 역사를 담은 이 게임은 웹게임의 반복적인 플레이를 탈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3온라인의 게임 내 세계를 표현한 스크린샷.

■ K3 온라인

중국·대만 웹게임부문 인기 1위 국내 상륙
72개 병종·10종류 전형 등 다양한 시스템
레벨에 따라 무장의 수·진형의 위력 배가


중국과 대만에서 웹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K3온라인’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쿤룬코리아에서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개인 대 개인 대전(PVP)시스템과 72개의 병종과 10종류의 진형선택, 다양한 출정맵, 고급병서, 장비, 과학기술 등 기존 웹게임보다 풍성한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 중국 역사 아우르는 스케일

K3온라인은 중국 삼국시대를 시작으로 수·당·송·원·명·청조를 아우르는 역사를 배경으로 한 광대한 스케일의 전쟁 전략 웹게임이다. 기존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을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가 매우 쉽다는 점이다.

초보 유저도 빠른 진행이 가능하도록 모든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게이머들은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보다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 요소요소에서 배치돼 있는 자동설정 기능을 통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 반복적인 플레이의 지루함 탈피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웹게임의 반복적인 플레이도 극복했다. 환경 대 개인(PVE)과 PVP 기반의 대규모 전투시스템을 비롯해 논플레잉 캐릭터(NPC) 사냥, 채집, 제조 등 기존 역할수행게임(RPG)의 다양한 시스템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게임의 핵심 요소인 진법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1초의 승부를 경험할 수 있다. 8가지 진형을 제공하며 출전할 수 있는 무장의 수와 진형의 위력은 레벨이 높을수록 증가한다. 장비를 강화할 때는 확률을 공개하도록 돼있고 무장 획득에 조건이 없어 누구나 역사 속 무장들로 막강한 군단을 만들 수 있는 등 반복적인 플레이의 지루함을 탈피했다.


● 모든 전투과정 직접 관람

이 밖에도 다양한 시스템을 구현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먼저 출정시스템으로 부대를 포진한 후 적군을 선택해 공격할 수 있으며 모든 전투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계절 시스템과 유저들 간의 길드(모임)인 군단 시스템도 존재한다.

미션 수행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임무시스템과 6가지의 장비를 장착하고 각 장비를 서로 다른 속성으로 강화시키는 무장 시스템도 존재한다. 무장을 훈련시켜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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