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실련, 가수 주민번호 유출에 사과문 발표

입력 2011-07-26 10: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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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가 가수들의 주민번호 무더기 노출에 대해 사과했다.

음실련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템 개발업체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특정 포털 사이트의 정보 검색 수집기가 음실련 회원 정보까지 검색 가능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회원정보가 노출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실련은 즉시 회원 정보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향후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홈페이지의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시스템 개발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음실련의 관리감독 소홀로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 사과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 및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음실련은 “회원들의 작품 검색, 분배액 조회 및 일반인들의 저작권 이용안내 등을 위해 음실련이 관리하고 있는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관리자 및 회원 본인 외에는 검색이 불가능하고 본인의 정보 확인 역시 공인인증을 통해서 가능하도록 운영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음실련은 가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저작권법상의 권리를 위탁 관리하는 단체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 4600여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출되며 물의를 일으켰다.

가수들은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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