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레인
올 여름 무서운 속도로 인기몰이 중인 ‘최종병기 활’의 OST ‘달 그림자’가 디지털 음원으로 전격출시된다. 극중 자인의 정혼자 '서군' 역할을 맡은 김무열이 직접 부른 것. 김무열은 다양한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사랑받아왔다.
극중 오직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로맨티스트 '서군' 역할을 맡은 김무열은 여심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서군'의 정혼자 '자인' 역할을 맡은 문채원이 특별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달 그림자’는 극 초반, 혼례식에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서군'과 '자인'의 슬픈 드라마를 압축해서 담은 노래다.
'달 그림자'는 <최종병기 활>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곡으로 16회 춘사대상영화제 올해의 음악상, 28회 한국 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 등을 수상한 '김태성' 음악감독의 작품이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시라노 연애조작단>, <연애소설>, <백만장자의 첫사랑> 등 많은 영화음악 작업을 해온 베테랑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의 영상미에 어울리는 완벽한 하모니를 창조해냈다.
현재 '달 그림자'는 엠넷 닷컴, 멜론, 도시락,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음원 출시에 이어 <최종병기 활>의 하이라이트와 김무열이 직접 노래를 부른 영상을 함께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다. 8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