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18%(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스타킹'과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은 각각 10.3%, 6.2%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선 ‘우천 시 취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수도권에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져 녹화가 어렵게 되자, 급하게 이번 특집이 마련 된 것. 휑한 스튜디오에 덩그러니 모여 앉은 유재석 등 일곱 남자들은 전화로 지인들을 즉석 섭외해 예전 인기를 끌었던 ‘동거동락 특집’처럼 꾸몄다.
정재형, 개리, 데프콘, 장윤주는 물론 김원희, 김사랑까지 모였다. 게스트들은 ‘댄스 신고식’으로 광란의 무대를 이끌었다. 압권은 단연 정준하와 박명수였다. 이들은 서로에게 온 몸을 밀착한 채 ‘19금’ 커플 댄스를 췄다. 이들의 댄스를 본 다른 멤버들은 배를 잡고 바닥에 쓰러지는 등 충격에 휩싸였다. 정형돈은 ‘불장난 댄스’라고 명명했다.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