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 ‘1박2일’ 덕분에 빚 갚았는데…종영 아쉽다”

입력 2011-08-23 16: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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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스포츠동아DB

김정태. 스포츠동아DB

배우 김정태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종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정태는 23일 상암 CGV에서 열린 ‘소녀K’의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저는 ‘1박2일’ 종영 소식을 조금 일찍 들었다. 제 앨범을 선물로 드리려고 현장에 방문했다가 종영 얘기를 듣게 됐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종영 소식을 듣고 아쉬웠다. 그 프로그램 덕분에 대출빚도 갚고 다른 좋은 작품들도 하게 됐는데”라고 심경을 전했다.

예능에 계속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김정태는 “배우가 연기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많이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김정태는 허리디스크 때문에 다른 액션연기는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며, 촬영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총격신을 꼽았다.

그는 “총격신이 정말 힘들었다. 총소리를 견디지 못하겠더라. 귀마개를 해도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가 신경을 긁는다. 또 실총이라서 굉장히 무겁고 다루기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녀K’는 3부작 TV액션물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 가는 소녀 차연진(한그루)의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드라마다. 채널CGV에서 27일 부터 매주 토요일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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