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슈스케2’ 현미에 무례논란 해명 ‘편집의 희생양’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 스포츠동아DB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선배 가수 현미와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옥주현은 “가수 생활 13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은 현미 선배님과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선배 가수 현미와 함께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심사위원으로 지역 예선에 함께 심사를 하러 간 바 있다.

옥주현은 “현미 선배는 손자·손녀 뻘 되는 아이들이 노래를 하니까 불합격을 주기 미안해했다. 마음이 약하신 현미 선배가 말끝을 흐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의상 ‘말을 끊어서 죄송한데요’라고 말한 뒤 제 멘트를 했는데, 중간에 끼어들어서 끊고 간 것처럼 편집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본 방송이 전파를 탄 후, 무편집본이 공개됐지만 일반 시청자들은 이를 보지 않았던 것.

옥주현은 “방송 후 그 방송사 대표로부터 사과 전화가 왔다. ‘괜찮습니다’라고 답했지만 괜찮지 않았다. 너무 오랫동안 안 괜찮은 일이 돼버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 후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공식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옥주현을 응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오해했습니다. 죄송했었습니다. 앞으로도 번창하세요”라고 글을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힘내세요. 안티가 많다는 생각 때문에 움츠리지 마세요” 라며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