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밴드는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슈스케3)'에서 Top 10에 들었던 밴드다. 이들은 18일 오후 슈스케 합숙소에서 갑작스럽게 나와 논란이 일었다.
예리밴드의 리더 한승오(40)씨는 19일 오후 측근을 통해 “아직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지만, 이런 경험이 전혀 없는 인디밴드라 저희의 입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는 18일 오후 '예리밴드'의 인터넷 포털 카페에 “슈스케3 제작진의 악의적 편집으로 인해 자신의 이미지가 왜곡됐다. 40세의 늙은 나이로 다른 경연자를 윽박지르며 자기 욕심만 차리는 인간 말종이 돼 있었고 저희 밴드는 울랄라 세션에 붙어 기생하는 거지같은 팀이 돼있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기 때문에 방송에 비춰진 모습에 당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용이나 편집상에 어떠한 왜곡도 없었다”며 반박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