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스포츠동아DB
신하균은 KBS 2TV가 11월부터 방송하는 수목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연출 유현기)의 주인공인 성공지향형 의사 이강훈 역을 맡고 시청자를 찾는다. 신하균의 드라마 출연은 2003년 MBC ‘좋은 사람’ 이후 8년 만이다.
신하균이 주연으로 나서며 그동안 캐스팅을 두고 잡음을 내왔던 ‘브레인’은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
‘브레인’은 당초 주인공에 이상윤과 윤승아를 발탁했지만 작품과 연기자의 연령대가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주인공 캐스팅을 취소해 제작에 혼선을 빚었다.
신하균의 합류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된 ‘브레인’은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의사가 만들어가는 인생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신하균이 연기할 이강훈은 명문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2년차 신경외과 전임의.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자부심 강한 인물이다. 상대역을 맡은 여자 연기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사인 CJ E&M은 29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연령대 또한 역할과 맞는다”며 “신하균의 깊이 있는 연기로 이강훈을 표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 ‘고지전’의 주인공으로 관객과 만난 신하균은 ‘브레인’으로 또 다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