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무릎 접고 절하면 뱃살이 쏙∼

입력 2011-10-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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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아서 왼무릎은 접고 오른다리는 옆으로 쭉 편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세우고 자세를 바로잡는다.

2.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며 양손을 왼무릎 옆에 둔다.

3.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숙이고 이마가 손등 위에 오도록 한다. 이때 양 팔꿈치는 바닥에 닿도록 한다. 2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장 드 라브뤼예르는 말한다.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걷는 자에게 이르지 못할 먼 길은 없으며 끈기 있게 준비하는 자에게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고. 청소년기의 성적이나 학업 성취도에 있어서 한 번 자리를 내주면 도무지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모두들 고지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기에 잠시라도 쉬고 있노라면 어느새 뒤에 오던 군중들에게 떠밀리기 마련이다. 죽기 살기로 목적도 모르는 채 나아가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학생들의 처져가는 어깨가 애처롭다. 이때 포기하는 친구, 다른 길로 향하는 친구, 앞만 보고 달리는 친구 등 가지각색의 현상으로 나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공통점은 있다. 끈기를 가지고 준비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당할 자가 없다. 아무리 명석한 두뇌와 훌륭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다 해도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정치권력처럼 늘 변하는 교육 제도에 적응하며 바쁜 인스턴트식 인생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지만 때로는 거북이식 삶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이라도 좋다. 자신의 능력과 기준에 적합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연습하자.


※ 효과
1. 청소년기의 불균형한 척추를 바로잡고 올바른 자세를 확립한다.
2. 하체 유연성 증대 및 골반 주위 컨디션을 회복하고 다리의 부종을 예방한다.
3. 늘 앉아서 공부만 하는 학생들의 복부비만을 해결한다.
4.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개운한 심신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 주의: 2번 자세에서 개인의 유연성에 따라 양손의 위치를 무릎 옆, 허벅지 뒤, 엉덩이 방향으로 옮겨가며 수련한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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