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스포츠동아DB
이날 8일 김장훈의 매니지먼트사 공연세상의 황규완 이사에 따르면 김장훈은 17일 오전부터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이날 오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회복이 되지 않아 18일 새벽 서울 이촌동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에서는 스트레스에 따른 공황장애로 진단했으며, 이에 김장훈은 입원을 결정했다.
황규완 이사는 “공황장애가 재발하지 않은 지 4~5년이 지나 완치가 된 줄 알았는데, 최근 음반 활동과 독도 관련 행사, 연말 공연 준비 등으로 바쁘게 지내면서 생긴 피로와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재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장훈 측은 향후 약 1주일간 입원해야 된다는 병원 측의 권고에 따라 1주일간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김장훈은 최근 신곡 ‘이별 참 나답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아울러 연말에 싸이와 함께 펼칠 ‘완타치’ 공연과 독도 페스티벌 등을 준비해왔다.
김장훈은 어린 시절부터 공황장애를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증상을 유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