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혹시 내 후배 가운데 개그 때문에 벌금 나오게 된다면 전액 내가 내주마 맘 놓고 하던거 해라"고 글을 남겼다.
남희석은 후배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고소당한 개그맨 최효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용석 의원은 10월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이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라는 발언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해며 검찰에 고소했다.
이같은 남희석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배 사랑 보기 좋네요”, “개그는 개그일 뿐”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